충남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 실현…통신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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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충남 반값 전기료 추진’ 공약에 이어 ‘충남 전 지역 무료 와이파이’ 공약을 발표했다.양 후보는 와이파이를 많이 사용하는 청년층을 포함한 도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남 전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15일 밝혔다.양 후보는 “가계 지출 중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중되고 있고, 일부 계층에서는 데이터 이용을 위해 지출하는 통신비가 생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하여 낚싯배까지 마음껏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충남 전역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타 지역 무료 공용 와이파이 사례를 참고해 사업 구상에서부터 중복 투자 방지 등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섬세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이는 데이터비 부담으로 인한 정보 양극화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하여 정보 평등권과 복지를 함께 추구하겠다는 것이다.이에 기존 공용 와이파이 설치 지역 외에 충남도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공용 와이파이(공룡파이)가 설치되면 해마다 100억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와 함께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지난 13일 양 후보는 “전국 59개 화력발전소 중 29개가 충남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충남 도민들은 40년 넘게 초미세먼지, 초고압 송천철탑 등의 고통을 감내해왔다”며 특별 보상을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확대와 병행하는 ‘반값 전기료 추진’을 공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