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예비후보, 1일 등록서류 제출안 해”
  • ▲ 김경후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중앙선관위
    ▲ 김경후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중앙선관위
    더불어민주당이 2일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을 확정·예고했다. 

    당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의 확정예고는 지난달 29~30일 치러진 4인 경선에서 2위를 기록했던 이재승 예비후보가 2~3일 결선투표를 앞둔 지난 1일 등록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고,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사퇴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재승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떠나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 2차 결선에 진출했지만, 오늘부로 후보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이재승 예비후보와 결선투표 포기와 무관하게 2차 경선을 위한 신청 관련 서류를 대전시당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예비후보는 “당원과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며.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전했다.

    앞서 민주당 대전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30일 대전 중구 기초단체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권리당원 및 일반 유권자(안심번호 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의 경선했다.

    중구는 4인 경선은 김경훈 전 의장을 제외한 3명의 후보는 정치신인 가점 20%가 반영된 가운데 진행됐다.

    경선결과 △김경훈 전 시의회 의장이 36.09% △이재승 전 부구청장이 24.96% △전병용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3.91% △송덕헌 전 염홍철 시장 비서실장이 15.04%를 각각 얻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1차 경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 김경훈 2위 이재승 후보 간에 결선투표를 5월 2~3일 같은 방식으로 결선투표가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경선은 경선규칙 변경과 재심 신청 및 인용 등 적잖은 논란과 진통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