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예비후보, 1일 등록서류 제출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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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을 확정·예고했다.당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의 확정예고는 지난달 29~30일 치러진 4인 경선에서 2위를 기록했던 이재승 예비후보가 2~3일 결선투표를 앞둔 지난 1일 등록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고,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사퇴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이재승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떠나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 2차 결선에 진출했지만, 오늘부로 후보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반면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이재승 예비후보와 결선투표 포기와 무관하게 2차 경선을 위한 신청 관련 서류를 대전시당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예비후보는 “당원과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며.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전했다.앞서 민주당 대전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30일 대전 중구 기초단체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권리당원 및 일반 유권자(안심번호 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의 경선했다.중구는 4인 경선은 김경훈 전 의장을 제외한 3명의 후보는 정치신인 가점 20%가 반영된 가운데 진행됐다.경선결과 △김경훈 전 시의회 의장이 36.09% △이재승 전 부구청장이 24.96% △전병용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3.91% △송덕헌 전 염홍철 시장 비서실장이 15.04%를 각각 얻었다.하지만 민주당은 1차 경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 김경훈 2위 이재승 후보 간에 결선투표를 5월 2~3일 같은 방식으로 결선투표가 진행하기로 했다.한편,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경선은 경선규칙 변경과 재심 신청 및 인용 등 적잖은 논란과 진통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