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地選] 노영민, 제천서 “한우값 안정화”…김영환 “오송 임상연구병원 설립”

오는 6·1 충북도지사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김영환 전 국회의원의 맞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각 예비후보 진영이 표밭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26일 제천지역 민심 청취에 나서 아침 일찍 제천 가축시장 내 우시장 경매현장을 찾아 사료값 상승, 한우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우값 안정화를 통해 한우농가의 걱정을 덜고, 복지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충북형 돌봄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

이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잇따라 방문하고 노인·장애인 복지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충북 오송‧오창의 BT‧IT 산업 집적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김 예비후보도 오송 디지털 바이오헬스와 관련해 임상연구병원 등의 설립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찾아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오송에 세계적인 R&D센터를 유치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핵심은 디지털 헬스로 희귀성 치료(치매) 등 특화된 임상연구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그는 안태성 센터장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중기벤처 스타트업 관련한 지원을 요청받고 “로컬 크리에이터(지역혁신가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