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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를 넘어서고 있는 지금이 바로 기회다”고 6·1지방선거 재선을 공식화했다.허시장은 “대전 국회의원 7분과 함께 차기 정부와 충분한 협력을 통해 대전발전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우리 시청 국장이 파견돼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대전지역 공약 실현을 위해 노력중이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차기 대통령과 당은 다르다. 하지만 국가 발전과 우리 지역을 위해 여·야 가릴 문제가 아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재선을 확신했다.허 시장은 “문재인 정부와 당이 달랐던 경상도 지역도 임기 동안 많은 사업이 이뤄졌으며, 발전해왔다”고 예시한 뒤 “지자체 발전을 위한 사업은 여야가 특정 정당의 문제가 되질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민선 7기 성과로는 지역 숙원사업인 대전하수처리장, 대전교도소 이전, 도시철도 2호선 등을 꼽았다.이후 공약으로 △양육 기본수당 확대 △충청권 메가시티 목적으로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및 충청권 실증국가산단 조성 △온통 대전 시즌2 △탄소 중립도시 △UCLG 성공 개최 등을 약속했다.허 시장은 “도약이 더 필요한 만큼 100년 미래를 보고 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은 허 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경쟁중이며,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대전시민 선거인단이 각 50% 참여하는 국민참여 경선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