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6·1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허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에서 "오는 20일쯤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당내 경선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그는 "이번 주 출마 선언을 통해 재선 도전에 대한 구체적 입장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민선 7기 많은 공약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민들과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통 채널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은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 앞으로 폭 넓게 소통을 통해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주요 성과로는 "민선 7기 11개 주요 과제가 정부 여비 타당성을 통과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허 시장은 "지역 화폐 '온통 대전' 캐시백 기능은 시 재정투입을 통해 유지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지역 화폐 기능을 부정적으로 보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라 정부 지원이 축소되거나 중단된다면 지방재정 여건상 향후 캐시백 비율의 하향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