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종 예산규모 7000억원 시대 열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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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948억 원(17.3%) 증가한 6404억3200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괴산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이 최종 의결했다.이는 지난해 1회 추경예산 5902억 원보다 502억 원(8.5%) 증가한 수치로, 올해 최종 예산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일반회계는 886억5473만 원 늘어난 5989억4151만 원, 특별회계는 61억1162만 원 증가한 414억9048만 원으로 편성됐다.이번 추경을 통해 늘어난 주 재원은 세외수입 57억 원, 지방교부세 160억 원, 조정교부금 56억 원, 국·도비 보조금 367억 원, 순세계잉여금 308억 원 등이다.이번 추경예산에서 농림해양수산분야는 지난해 1회 추경 1508억 원 대비 240억5021만 원이 증액된 1749억 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유기농업군 괴산’ 실현을 앞당기게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40억 원 △2022 괴산유기농엑스포사업 27억 원 △행복깃든 보금자리 주택조성(연풍, 칠성, 문광, 소수) 66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23억 원 △소하천 정비 14억 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정경범 기획홍보담당관은 “지속발전 미래기반 조성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경제 살리기 및 서민 생활안정, 사업의 긴급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