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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서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며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1시 34분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파포리 산1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은 산서면 파포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대원 36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 중에 있다.산불 현장 기상상황은 강함 바람(바람 남서풍 3m/s)이 불고 있으며,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산림당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에다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화재 발생시 진화가 어렵다. 봄을 맞아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산에 오를 땐 화기 지참해서는 안 되며, 화재의 원인이 되는 행위 등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이 관계자는 “산과 인접한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산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쓰레기 등을 태워서는 안 된다”며 “특히 병해충 예방을 위한 농경지에서의 불을 놓는 일은 더욱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