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0년 6월 동구 전 지역 조정대상·과열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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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지난 8일 관내 전 지역에 대한 조정지역 대상과 투기 과열지구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건의는 부동산 규제 이후 젊은 층의 주택계약 포기, 이사 제한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해제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함에 따른 조치다.주변 지역보다 주택가격과 거래량 하락 등 주택 공급이 위축돼 상당 기간 미분양 물량의 계약체결이 지연됨에 따라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감소했고,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어 부동산 규제지역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황인호 구청장은 “주민들의 바람과 주택시장·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2020년 6월 원도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동구 전 지역을 조정대상 지역과 투기 과열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