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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7일 “골목길·통학로 안전을 위한 '비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7일 ‘밝은 골목, 안전 등교’라는 목표 아래 이른바 ‘비콘(Beacon,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이번 공약은 골목길과 아이들 통학로 안전확보는 물론 여성과 어린이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담보 조치가 절실하다는 점 때문에 마련됐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로 행정안전부 2021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전년 대비 화제와 교통사고 등의 항목에서 1단계 상승했지만, 범죄 항목에는 여전히 낮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 지역은 오히려 전년 대비 낮은 등급을 받거나 비슷한 등급이었다.
박 예비후보는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물 및 도시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하는 ‘셉테드(CPTED)’ 사업을 원도심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골목길과 공원, 놀이터, 굴다리, 주차장 등에 최소 5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과 야간 식별이 가능하고 이상 행동 감지 기능 등을 탑재한 CCTV를 대규모로 설치·교체한다.
해당 장소에는 LED 보안등과 안심 벨 등도 병행 설치하는 한편 여성 가구 안전을 위해 민간보안업체 등과 함께 업무 협약을 진행해 출동서비스 일부를 지원하고, 여성 안심 홈 세트와 홈키트 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골목길‧통학로 등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노후‧파손된 도로의 평탄화 작업과 다양한 색상의 미끄럼방지 포장, 경사지 도로 및 계단 보행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하고 쉼터 및 벽화, 화단 꽃길 등도 조성한다.
박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주변 모든 도로에 험프식(고원식)횡단보도‧교차건널목과 함께 안전바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 보행을 돕고, 아동들과 함께 통학로별 특성 분석과 기존 교통안전시설의 DB를 구축해 등굣길 안전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을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그는 “대덕 특구 출연연 등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과 GPS‧비콘 등을 적용한 스마트 어린이 통학 관리 및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골목길‧통학로에 설치된 CCTV 영상 속 이상 행동을 인식‧대처하는 AI 개발‧설치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