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 주요인사 국정과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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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6일 서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참석해 시·도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서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세종시에 대한 7대 공약이행과 13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했다.7대 공약은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이 시장이 이날 건의한 7대 공약과제 이행방안에는 윤 당선인의 세종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 담겼다.시는 먼저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당선인 취임 후 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을 활용하고, 12월 입주예정인 세종청사 중앙동(신청사) 내 집무실을 마련 후 최종적으로 201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시기에 맞춰 비서동과 관저를 포함한 세종집무실을 신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 7월)에 이미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도시건설과 연계해 신속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행정수도 세종과 경제수도 서울 간 철도 직결을 통해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세종시마트시티국가시범도시와 도시첨단산단·공동캠퍼스부지, 세종스마트국가산단의 특화산업을 연계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마중물 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지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는 국립세종의료원 건립과 연계해 추진하고, 세종디지털미디어센터는 국가 차원에서 디디어 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세종공동캠퍼스가 2024년부터 정상 개원하고 국내외 명문대학을 추가 유치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 외에도 시는 새 정부의 핵심정책인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추가이전과 문화인프라 구축, 신 자치분권 모델 운영 등 13가지 현안 과제를 제출했다. -
- ▲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이 6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13개 현안 과제로는 △중앙행정기관과 위원회 세종 추가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제2 행정법원 설치 △행정수도 문화인프라 구축 △국립세종의료원 건립 △세종~포천 고속도로 차로 확장(4→6차로) △신(新) 자치분권 모델 시범 운영△국가 데이터 혁신지구 조성 △글로벌 청년(YOUTH) 타워 건립 △전기·수소 버스 전면도입 △디지털 국가재난관리체계 구축 등이다이 시장은 "윤 당선인에게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세종이 완성하도록 새 정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세종시법 전면개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충청권을 대표하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유치에 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채택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위상 및 기능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세종에 충분한 권한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지역균형발전특위 내 세종특별전담조직(TF)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높이고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