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5일 확대간부회의서 출마 의사 밝혀
  • ▲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시장의 브리핑 장면.ⓒ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시장의 브리핑 장면.ⓒ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다시 한번 시민의 신임을 얻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에 부족했던 구체적인 성과를 민선 8기에서 마무리하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출마시기를 최대한 늦출 것으로 예상됐던 허 시장이 이날 재선 도전 의지를 공식화함에 따라 등판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허 시장은 재임 기간의 구체적인 성과로 △도안지구 호수공원 착공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등을 꼽았으며, 또 민선 7기는 11개 사업이 조사 면제나 통과를 들었다. 

    그는 “이런 성과가 민선 8기와 9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번 시민 신임을 얻고자 한다”고 재선 의지를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시정이 지방선거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직자는 본연 업무에 충실하고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며 선거와 관련한 공직 기강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어 “재임기간에 가장 아쉬운 것은 어린이 공공재활병원 유치이며, 특히 진정성을 의심받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임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이 발생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성과를 만들어주신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