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찰서 “번개탄 피우다 산으로 옮겨 붙어”
  • ▲ 4일 낮 12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산 56-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헬기와 산불특수진화대원을 투입, 긴급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왕상면 산불 현장.ⓒ산림청
    ▲ 4일 낮 12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산 56-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헬기와 산불특수진화대원을 투입, 긴급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왕상면 산불 현장.ⓒ산림청
    4일 낮 12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산56-1 일원에서 한 사찰에서 화기 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했으나 1시간 45분만인 2시에 진화를 완료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자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 2대), 산불진화대원 77명(산불특수진화대 등 18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 기상상황은 강한 바람(서풍 3.5m/s)이 불고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람청 관계자는 “이날 산불은 A 사찰에서 한 스님이 번개탄을 피우다가 부주의로 산으로 옮겨 붙었다. 현재 산불은 거의 진화된 상태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