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리더십 교체…300만 광역경제권 신경제수도 천안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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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전 충남 천안시장 후보가 24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한 전 천안시장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천안의 낡은 구태정치와 무사안일 리더십을 교체하겠다”며 “인구 300만 광역경제권 신경제수도 천안을 건설을 목표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젊은 리더십으로 힘차게 나서겠다”고 말했다.한 전 천안시장 후보는 “지난 2년간 천안시가 후퇴하고 있다”며 일갈했다.그러면서 “박상돈 시장의 2년은 구태의연과 무능, 무사안일의 2년이였다. 뒤늦은 저출산 대책, 예산 낭비로 귀결된 일봉산공원 주민투표, 재개발공원으로 전락한 천안 삼거리공원 사업, 인근 주민을 괴롭히는 백석동 소각장 증설문제, 천안지역 화폐 운영업체 의혹,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초래된 시내버스 수백억 혈세 낭비 등 더 이상 변화와 혁신을 기대할 수 없는 무사안일함은 우리 천안을 더 깊은 수렁으로 끌고 갈 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는 “2년 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현 시장의 무능과 독선을 막아내지 못한 것을 뼛속 깊이 반성했다. 지난 시간 속죄하는 마음으로 절치부심해 천안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찾는 일에 성심을 다했다”고 고백했다.한 전 후보는 천안발전 5대 비전과 4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5대 비전은 △천안경제 성장엔진 집중 확충 △천안역사 증·개축 및 역사 주변 원도심 재개발 △동부‧남부지역 고품격 미래형 신도시 개발 △전국 최고 수준의 플러스 복지 도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약속했다.이어 4대 혁신과제로는 행정혁신, 청소혁신, 교통혁신, 농업혁신을 공약했다.한편 한 전 후보는 천안남산초, 천안북중, 천안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화 경제연구원, 민주당 원내정책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