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박하식·이병학·김영춘·조삼래·명노희 씨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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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제8회 지방 동시선거를 앞두고 충남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속속 후보등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단일화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지역교육계를 중심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진보인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3선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보수 후보의 단일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충남교육계 등에 따르면 김지철 충남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6명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보수 후보의 난립이 현실화하면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명노희 전 한국교육의원총회 부의장(62, 신성대 초빙교수)가 충남도선거관리위위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앞서 조영종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61), 박하식 전 충남 삼성고등학교 교장(65), 이병학 전 충남교육위원(66), 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교수(62), 조삼래 전 공주대 교수(70)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달 15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상황에서 교육계의 방역 최고책임자가 출판기념회를 무리하게 강행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A 충남 교육감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김지철 진보교육감의 3선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보수 후보의 단일화가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선거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단일화 압박이 커질 것”이라며 “후보들도 단일화하지 못하면 필패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제7회 지방동시선거 당시 김지철 교육감은 44.07%(42만1123표)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