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확진자 756명 발생…누적 2만2446명
  • ▲ 확진자 수 그래프.ⓒ논산시
    ▲ 확진자 수 그래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 13곳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신속히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2월 세 번째 주 1091명에서 3월 첫째 주 3860명으로 2768명(28.2%)이나 증가했다. 

    이 기간에는 지역 확진자도 1287명에서 4157명으로 2870명(30.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개학일 이후 늘어난 19세 이하 확진자 수는 일 평균 160명대로 전체 28.3%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백신 미접종자인 초등학생(31.7%)과 미취학 아동(30.1%)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초등학교 재원 수가 많은 곳인 부창동(14.8%), 취암동(14.5%) 등 순이다. 

    기숙학교 형태인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검사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학교 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PCR 검사 역량을 보존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13곳 병·의원과 협력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13곳 병·의원은 강경고려가정의학과 의원과 고려병원, 김상영 내과, 다 사랑 연합의원, 백제병원, 양촌성심 의원, 양천연합 의원, 열린의원, 오거리의원 등이다.

    시는 이들 병의원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모두 653건을 신속항원검사 (RAT) 결과 양성자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해 대상자로 관리한다.

    이혜란 코로나19 대응본부 총괄단장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해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검사와 검사 후 전화 상담·처방까지 환자에 대해 의료적으로 통합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계속해서 촘촘한 관리로 지역사회와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6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244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