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주 3016명·춘천 2324명·강릉 1510명·동해 866명 등 ‘감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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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62만 명의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에서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만1768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춘천 2324명, 원주 3016명, 강릉 1510명, 동해 866명, 태백 372명, 속초 557명, 삼척 445명, 홍천 469명, 횡성 287명, 영월 238명, 평창 239명, 정선 133명, 철원 424명, 화천 132명, 양구 210명, 인제 246명, 고성 156명, 양양 144명 등 총 1만1768명이 확진자가 쏟아졌다.

    최근 일주일(3.11~17)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555명으로, 하루 평균 1만79.3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98.4%, 준중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은 90.2%로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한편 강원 누적 확진자는 총 18만9483명, 입원 10만1941명, 퇴원 8만7232명, 사망 310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