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한글 책임교육 기본 계획 수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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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17일 한글 책임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운영은 한글 문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모든 학생이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한글 문해 교육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교육청은 한글 책임교육 지원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한글 책임교육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한글 문해 교육 방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글 문해 교육 지원 자료를 지속해서 개발‧보급(2종)할 예정이다.이어 초등학생 한글 책임교육 내실화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해득 수준 진단하고,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글 해득 도움 자료 ‘읽기가 술술’을 보급한다.교실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수준의 읽기부진 및 난독증 학생들은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료 지원사업을 지난해 30명(1인 당 22회 치료)에서 60명(1인당 30회 치료)까지 확대해 추진한다.시교육청은 또한, 한글 문해 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원이 한글 문해 교육 지도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한글 문해 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3단계(기본과정, 심화 과정, 전문가과정)로 운영한다.한글 문해 교육 방법에 관한 현장연구 및 사례분석 실행연구를 위한 교사연구회(1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한글 문해 교육 성과보고회(12월)도 개최할 계획이다.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한글 문해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 지원을 위해 교원 연수(3회, 교원 132명), 자료 개발(3종), 치료 지원 사업(초등학생 30명), 한글 문해 캠프(초등학생 34명), 1~2학년 담임교사 대상 한글 문해 교육 컨설팅(32회)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