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축하, 이재명 후보엔 존경·위로의 인사 전한다”“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문제 시급히 해결할 과제”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남윤자씨와 투표를 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남윤자씨와 투표를 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 국민께서 주신 준엄한 질책에 대해 겸허한 마음을 받아들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양 지사는 “윤 당선인님께 먼지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린다. 끝까지 선전하진 이재명 후보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존경과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초기 이재명 후보와 경쟁을 벌였다. 

    그는 “이제 남은 것이 있다면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과 반목, 그리고 분열을 해소하는 일이다. 또, 우리 사회의 위기 요인인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의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께서는 이 부분에 특히 관심을 두시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 3대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일에 더 많은 노력을 펼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지사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화두로 제시하고, 중점 대응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업이 ‘두 자녀 공짜 아파트’로 유명한 충남형 행복주택인 ‘꿈비채’를 아산에 건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