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세종시 네 번째 방문 ‘행정수도 완성’ 의지 드러내이춘희 시장 “세종시 공약 반드시 실천해 달라” 기대감 최민호 위원장 “대한민국 ‘수도 세종’ 시점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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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등 세종시 공약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과 관련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세종시를 네 번째 방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건립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앞서 윤 당선인은 제20대 대통령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세종을 찾아 “정권교체를 통해 신행정수도에서 신행 정자를 빼고 ‘수도 세종’으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선거 마지막 날인 지난 8일에도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를 구축해 행정수도가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세종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요 도심을 신속히 연결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광역생활경제권을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었다.이에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윤 당선인이 약속한 세종시 관련 공약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이 발표한 행정수도 완성 등 주요 현안 사업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도 “지난 3일 윤 당선인의 조치원역 유세 공약처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서 명실상부한 ‘수도 세종’이 되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시의 주요 공약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