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37회 여성대회 개최
  • ▲ 8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37회 충남여성대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장, 양미림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 8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37회 충남여성대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장, 양미림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는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더 행복한 충남, 편견없이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제37회 충남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다짐했다. 

    도에 따르면 여성들의 역량 결집 및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도의회 의장, 도 및 15개 시군 여성단체장과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영상, 유공자 표창, 결의문 채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영상은 세계 여성의 날의 유래와 의미를 표현하는 샌드아트 영상이 상영됐으며, 기념식에서는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 등 11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여성단체협의회장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각 분야 여성 대표성 제고와 여성 정치참여 확대 △차별 없는 노동환경 구축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목표와 방향,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 이들은 행사의 슬로건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펼쳤다.

    양승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114년 전 여성의 외침과 용기와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날”이라며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더불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미림 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국가의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여성들은 위기의 중심에서 주도적이고도 희생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다. 앞으로도 힘을 합쳐 새로운 여성운동의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