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 광역철도건설·대덕특구융합연구혁신센터 등 조건부 통과
  • ▲ 유득원 기획조정실장.ⓒ대전정치부 기자단
    ▲ 유득원 기획조정실장.ⓒ대전정치부 기자단
    대전시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 숙원사업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현안 6개 사업이 행안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정치권과 언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포함해 해당 부서장과 부서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사업의 필요성·당위성에 대해 적극 대처한 결과”라고 전했다.

    통과된 6개 사업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 △대덕 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마중물플라자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 등이다. 

    대전의료원 건립만 ‘적정’ 통과가 됐고, 나머지 5개 사업은 ‘조건부’ 통과된 만큼 사업별로 제시된 조건 사항을 잘 이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에 기해야 할 예정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276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학하동 일원 부지(면적 76만4747㎡)에 체육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덕 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8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신성동 ㈜한스코 기술연구소 대지에 전체면적 1만5730㎡ 규모로 R&I 융합센터, 기업연구소, 공유오피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9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가정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개방형 ICT 체험관·박물관, 고가장비 공동활용센터, 창업 공동연구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759억 원을 투입해 용운동 선량 지구에 전체면적 3만3148㎡, 지하 3층~지상 6층, 319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476억 원을 투입해 도룡동에 전체면적 3만4454㎡,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특수영상 제작센터, 기업 입주공간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오정~옥천간 20.1㎞ 기존 선을 활용해 4 개역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며, 특히 충청권 인근 지역의 도시 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신탄진) 및 대전 도시철도 1·2호선 연계로 지역균형발전 및 도시 활성화를 도모한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의료원건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으로 통과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 시행 전에 반드시 밟아야 할 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