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틀만에 1만명 더불링 현상…12만명 ‘돌파’천안 2590명·아산 1104명·당진 516명·서산 490명 등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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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639명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며 역대급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에서 이틀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만여 명이 발생하며 12만 명을 넘어섰다. 사실상 방역시스템이 붕괴된 것이다.

    도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천안 2590명을 비롯해 공주 281명, 보령 157명, 아산 1104명, 서산 490명, 논산 257명, 계룡 141명, 당진 516명, 금산 131명, 부여 196명, 청양 58명, 홍성 263명, 예산 176명, 태안 157명 등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공주 소재 병원 관련 26명(누적 186명), 부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125명), 아산 소재 병원 시설 관련 1명(누적 73명), 서천 소재 병원 시설 관련 12명(누적 233명), 공주 소재 병원 시설 관련 1명(누적 55명), 아산 소재 병원 시설 관련 4명(누적 62명)이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최근 일주일(2.24~3.2)간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만9926명으로, 하루 평균 57.3.7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최근 일주일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평균 64.4%로 크게 높아지면서 사망자도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서천 2명, 공주, 서산, 천안 2명 등 6명(50대 1명, 70대 2명, 80대 2명, 90대 1명)이 지난 2일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한편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1252명(사망 282명)이며, 재택 치료 8만7316명 등 격리 중인 확진자가 9만1098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