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2일 성명 “경찰 미적거리고 있다는 인상 지울 수 없어”
  • ▲ ⓒ국민의힘 충남도당
    ▲ ⓒ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달 27일 “천안 직산읍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유인물을 조직적으로 살포했다”며 “경찰은 조속히 부정선거 전말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충남도당은 2일 성명을 통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CCTV를 확인하는 등 피의자를 특정할 만한 충분한 시간과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범인을 잡았는지, 범인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범인을 누구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어란아이도 어떤 무리가 저지른 일이라는 건 짐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경찰을 압박했다.

    “그런데도 천안 경찰은 국민의힘 소속 천안시의원들이 경찰서를 방문해 수사 진행을 묻자 종결되지 않은 사건이라서 내용을 확인시켜 줄 수 없다고 했다”는 도당은 “선거에 영향을 미친 사범은 선거가 끝나기 전에 고발을 하는 것이 통상의 관례다. 그러나 천안 경찰은 이를 미적거리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경찰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국민의힘 관계자는 “직산읍 A 아파트에 살포된 유인물은 350여장으로, 뿌려진 홍보물에는 여당 대선 후보를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