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잇따라 5명 사망…누적 사망자 237명
  • ▲ 동구청 뒷마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소 전경.ⓒ김경태기자
    ▲ 동구청 뒷마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소 전경.ⓒ김경태기자
    대전에서 3·1절 제103주년인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292명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 등으로 대전 누적 확진자는 8만7441명, 격리 중 2만9871명, 퇴원 5만7333명, 사망 237명 등으로 나타났다.

    동구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과 주차한 차들이 대거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루는 등 확산세가 그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8명이 증가한 5292명(대전 82150~87441번)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1832명 △유성구 1273명 △중구 882명 △동구 721명 △대덕구 584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23~3월 1일)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4504명 △24일 4406명 △25일 4146명 △26일 4048명 △27일 3683명 △28일 3674명 △3월 1일 4078명 등 총 2만9653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는 하루 평균 4236.14명이 발생한 것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69개 중 42개가 사용 중이며, 신속 항원검사는 3174건(누적 13만9600건) 중 238건(누적 4286건)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4만300명(85.8%), 2차 접종 122만6637명(84.9%), 3차 접종(부스터샷)은 84만7896명(58.7%)으로 증가했다. 

    한편 대전 거주 확진 환자 중 5명이 추가 사망했다. 

    233번째로 사망한 A 씨(86, 여), 234번째로 사망한 B 씨(89, 여), 235번째로 사망자 C 씨(91, 여), 236번째로 사망자 D 씨(95, 여) 등 4명은 은혜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237번째로 사망한 F 씨(80)는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목숨을 잃는 등 확진 환자 중 사망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