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다음 달까지 난임 부부 30명에게 선착순으로 한방 난임 치료비 18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자연 임신을 원하는 1979년 이후 출생한 난임 여성이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정부 지원 양방 난임 부부시술비를 지원 받았다면 시술일 기준으로 1년이 지나야만 한다.

    지원신청은 난임진단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대한한의사회 대전시지부로 다음달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비급여 한약비 최대 3개월 치 18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정 한의원 121곳에서 3개 월간 한방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향후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난임으로 고생하는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작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은 13%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