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논산·금산·공주·서천지역 중심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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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0명 대를 돌파했다.지난 22일부터 하루 확진자 40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8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만6514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 확진자는 천안 1754명, 아산 939명, 당진 427명, 서산 385명 논산 330명, 홍성 223명, 공주 216명, 금남 125명, 부여 116명 등이다.도내에서는 천안과 아산·논산·금산·공주·서천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이 확진자 중 아산의 한 병원과 복지시설 관련 신규 확진자 117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금산에서는 지역의 한 시설 관련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늘었다.공주에서도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 6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서천에서는 병원시설 관련 확진자 37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증가했다.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47명이 감염됐고, 해외에서 입국한 9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충남도의 지표환자는 2051명(누적 3만2284명), 지표환자 접촉자는 3013명(누적 4만212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