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23일 오미크론 대확산 영향…3121명 ‘무더기 확진’원주 823명·춘천 638명·속초 228명·동해 160명·철원 150명 등 ‘대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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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21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며 사실상 방역망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강원에서 이틀째 3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방역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속수무책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도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춘천 638명을 비롯해 원주 823명, 강릉 325명, 동해 160명, 태백 124명, 속초 228명, 삼척 110명, 홍천 123명, 횡성 100명, 평찬 56명, 정선 47명, 철원 150명, 화천 43명, 양구 29명, 인제 45명, 고성 36명, 양양 37명 등 총 3121명의 감염자가 쏟아져 나왔다.

    최근 일주일(2.18~24)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091명으로, 하루 평균 2298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병상 가동률은 55.4%(중환자병상 42.9%, 생활치료센터 38.7%)이며, 재택치료는 2만5834명으로 연일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강원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23일 22시 기준 1차 87.5%, 2차 86.6%, 3차 64.3%로 증가했다.

    이로써 강원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4만7492명(사망 147명), 입원‧재택치료 등 2만836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