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목 등 0.1㏊태워
  • ▲ 21일 오후에 발생한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불 현장.ⓒ산림청
    ▲ 21일 오후에 발생한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불 현장.ⓒ산림청
    21일 오후 3시 36분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 발생 40여 분만에 진화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원 27명(산불전문진화대 등 26명, 강원소방 7명, 경찰 4명)을 긴급 투입, 오후 4시 1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로 잡목 등 0.1㏊의 면적을 태웠다.

    산불현장의 기상은 서남서풍 5.7m/s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압에 애를 먹었다.  

    이날 산불은 인근 공장화재가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