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생산공장 올 4월 착공·7월 준공 목표…172명 고용창출 ‘기대’
  • ▲ 제천시가 17일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생산 전문 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와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가졌다.ⓒ제천시
    ▲ 제천시가 17일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생산 전문 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와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가졌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17일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생산 전문 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와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메탈실리콘는 제천 3산업단지 1만8532㎡ 부지에 건축면적 1만323㎡ 규모의 공장을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50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172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한국메탈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의 솔라 셀(solar cell)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의 원재료인 메탈실리콘 파우더 생산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받으며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화학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오 대표이사는 “제천 3산업단지의 탁월한 입지조건과 충북도와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차세대 동력산업인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강소기업이 제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는 만큼 나날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메탈실리콘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지헌 투자유치팀장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모듈 생산 기업인 인팩 이피엠㈜가 제2산업단지에 입주한데 이어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HNS와 ㈜엔켐, 한국메탈실리콘㈜ 제3산업단지에 유치함에 따라 제3산업단지가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 특화 단지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