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3만5000명 넘어 4만명 육박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대전에서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90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인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누적 확진자는 3만5000 명을 넘어 4만 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과 주차한 차들이 대거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루는 등 확산세가 그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13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2590명(대전 33325~35912번)이 추가 감염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945명 △유성구 579명 △중구 399명 △동구 337명 △대덕구 330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9~15일)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1450명 △10일 1423명 △11일 1511명 △12일 1495명 △13일 1614명△14일 1577명 △15일 2590명 등 총 1만1660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665.71명이 발생한 것이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3만5910명(해외입국자 323명 포함), 사망자는 211명,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62개 중 17개가 사용 중으로 다소 여유가 있다.

    대전 백신 예방 접종률은 15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3만7314명(85.6%), 2차 접종 122만3106명(84.6%), 3차 접종(부스터 샷)은 79만 3811명(54.9%)으로 증가했다.

    신속 항원검사는 7431건(누적 8만2826건) 중 208건(누적 1534건)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대전 거주 확진 환자 중 충남대병원(210번째)과 건양대병원(211번째)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10번째로 사망한 19903번 확진자(77, 여)는 충남대병원. 211번째로 사망한 31046번 확진자(54)는 건양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각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