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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핫플레이스] 대전 유성 수통골, 물이 통하는 ‘골짜기’

계룡산 동쪽 자락…접근성 좋아 도심속 산책코스 ‘인기’

김정원, 김경태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2-02-14 16:19 | 수정 2022-05-15 19:15

▲ 빈계산 골짜기에서 흘러 내리는 수통골 맑은물.ⓒ대전 유성구

대전시민들의 휴식처인 유성구 계산동 667-1 계룡산 동쪽 자락인 수통골(빈계산)은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산행 또는 가벼운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유성나들목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충남 공주 계룡산 방향(대전현충원)으로 가다 한밭대학교로 좌회전을 하면 10분 거리에 수통골이 나온다. 대전시민들은 승용차나 자전거를 이용해 수통골을 자주 찾는다.

수통골은 도덕봉과 금수봉, 빈계산 사이로 흘러내리는 골짜기다. 수통골은 길고 크게 물이 통하는 골짜기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도덕봉 아래에서 의상대사가 수도한 수통골의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기도 한다.

왕복 2~3시간이 걸리는 등산 코스는 빈계산, 금수봉, 도덕봉 등 등산 코스를 조절하면 되고, 빈계산 정상까지는 1.8㎞의 거리다. 

빈계산 산행은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분소를 출발, 빈계산 정상 414m 등반(1.8㎞)은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빈계산 정상에서 성북동 삼거리(0.4㎞) 15분, 금수봉까지 0.4㎞(15분) 40분, 금수봉 삼거리(0.4㎞) 20분, 수통골(1.8㎞) 1시간 20분, 수통 폭포~수통골 분소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이 중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오르면 된다.

▲ 수통골 저수지.ⓒ대전 유성구

수통골은 숲과 물길을 즐기는 가벼운 산책코스로 수통골 입구에서 수통 폭포까지 왕복하면 된다. 

옛 유원지였던 수통골은 계룡산 자락으로, 2003년 8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리한다. 수통골은 무장애 탐방로로 유모차와 휠체어를 타고도 약 40분간 소요되는 1㎞의 순환형 코스가 부담 없는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통골은 폭포와 소, 여울이 있어 걷는 내내 청아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새소리, 야생의 꽃과 달뿔리풀 등 풀이 지천이고, 소나무 향 내음이 물씬 느낄 수 있다. 도심 가까이에 있는 수통골은 찌든 도시 생활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더욱 좋다.  

시민들이 수통골을 자주 찾는 것은 대전 계족산과 장태산보다 평범한 산에 불과하지만, 대전 도심에서 가까운 데다 도심 속에서도 산세가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는 등산보다는 가볍게 산책 또는 나들이 장소로 사계절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서 좋다. 

▲ 수통골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골짜기에는 달뿌리풀이 억새처럼 보인다.ⓒ대전 유성구

수통골은 거창한 산에 비해 아주 작지만 큰 산 못지않은 ‘격’이 느껴질 정도로 대전시민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게다가 인근에 카페가 즐비하고 먹거리가 많은 것도 대전시민들이 즐겨 찾는 단골 코스다.

수통골 산책은 계곡의 흐르는 물에 발을 담가도 좋고, 여름에는 계룡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방울을 식히기 좋다. 가을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다시 찾게 되고, 눈이 내린 수통골의 겨울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준다. 그래서 자주 찾게 되는 곳이 수통골이다. 

국립공원 계룡산 수통골 분소 관계자는 “수통골은 도심에서 아주 가깝고 쾌적해 시민들이 주로 산책로처럼 이용하고 있다. 소통골의 매력은 화려한 산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산이라서 더욱 부담없이 걷기에 좋다”며 “소통골 입구에서 화산계곡 탐방로(왕복 5㎞)에는 계단이 없는 등 무장애길로 어린아이와 장애인, 어르신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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