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명 발생…누적 사망자 2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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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14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인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누적 확진자는 3만 명을 넘어 4만 명을 향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대전에서 오미크론 영향 등으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이 대거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루는 등 확산세가 그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19명이 많은 1614명(대전 30134~31747번)이 추가 감염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591명 △유성구 400명 △중구 245명 △동구 218명 △대덕구 160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2.7~13)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943명 △8일 1130명 △9일 1450명 △10일 1423명 △11일 1511명 △12일 1495명 △6일 1614명 등 총 9566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366.57명이 발생한 것이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3만1747명(해외입국자 320명 포함), 사망자는 208명,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62개 중 15개가 사용 중으로 다소 여유가 있다.

    대전 백신 예방 접종률은 13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3만7021명(85.6%), 2차 접종 122만2701명(84.6%), 3차 접종(부스터 샷)은 78만 7959명(54.5%)으로 증가했다.

    신속 항원검사는 5103건(누적 6만7592건) 중 146건(누적 1114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대청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207번째로 사망한 18083번 확진자(92, 여)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대청병원에서, 208번째로 사망한 20093번 확진자(89)는 지난 5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대전을지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각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