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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23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3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그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전시청 남문광장을 비롯한 모든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민과 소상공인 등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할지, 코로나19 폭발적인 증가세에 허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7명이 적은 1423명(대전 25705~27127번)이 추가 감염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515명 △유성구 337명 △중구 232명 △동구 176명△대덕구 163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2.4~10)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1032명 △5일 1190명 △6일 969명 △7일 943명 △8일 1130명 △9일 1450명 △10일 1423명 등 총 8137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162.43명이 발생한 것이다.

    대전 백신 예방 접종률은 11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3만6526명(85.5%), 2차 접종 122만1430명(84.5%), 3차 접종(부스터 샷)은 76만8648명(53.2%)으로 증가했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2만7127명(해외입국자 315명 포함), 사망자는 203명,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62개 중 7개가 사용 중으로 다소 여유가 있다.

    신속 항원검사는 8020명(누적 4만9380건)이 받아 이 중 130명(누적 724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201~203번째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01번째 사망한 14514번 확진자(88), 203번째 사망한 17036번 확진자(99, 여)는 지난달 25일과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남영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각각 사망했다.

    202번째로 사망한 14554번 확진자(70)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