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후보와 실무진 각 2명 협상단 구성 합의
  • ▲ 송명석·최태호 예비후보, 세종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본격 시동을 걸었다. 촤측부터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과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송명석 예비후보
    ▲ 송명석·최태호 예비후보, 세종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본격 시동을 걸었다. 촤측부터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과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송명석 예비후보
    6월 1일 실시되는 세종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최교진 현 세종교육감에 맞서 보수·중도 예비후보들이 '교육감 탈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일 세종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과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는 지난 8일 세종시 한 모처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처음 만났다.

    송 예비후보가 그동안 보수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유력한 후보가 만나 단일화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예비후보는 현 교육감의 좌 편향된 교육방식을 근절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따라서 양측 후보와 실무진 각 2명으로 협상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한 기초학력 저하에 대해 나아지지 않고 있다"라며 "8년이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안 된다. 공교육 정상화가 최우선"이라며 보수 단일화 이유를 밝혔다.

    따라서 보수·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두 예비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이번 교육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