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79명·충주 168명·진천 77명·제천 58명·음성 45명 등 발생충주 군부대 11명·제천 요리주점 10명·음성 요양시설 6명 등 ‘집단감염’
  • ▲ 충북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충북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지난 7일 오미크론 변이와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03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청주 379명, 충주 168명, 제천 58명, 보은 21명, 옥천 22명, 영동 10명, 증평 3명, 진천 77명, 괴산 12명, 음성 45명, 단양 8명 등 총 803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집단발생 49명, 타지역 접촉자 154명, 도내 접촉자 312명, 원인불명 285명, 해외 입국 3명이며,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764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괴산 전문학교 관련 2명(누적 23명), 진천 샤시제조접체 관련 4명(누적 21명), 음성 요양 시설 관련 6명(누적 40명), 제천 배달 전문음식점 관련 2명(누적 37명) 보은 스포츠클럽 관련 9명(누적 107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 군부대 관련 11명(누적 14명), 제천 요리주점 관련 10명(누적 29명) 등 집단감염이 이어진 데다 기존 확진자 전파 등으로 인한 감염자가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2.1~7)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073명으로, 하루 평균 724.7명이 감염됐다.

    이 기간에 60세 이상 확진자는 696명, 외국인 확진자는 34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8일 0시 기준 1차 88.9%, 2차 87.8%, 3차 58.9%이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2.1%로 41개 병상 중 5개가 사용하고 있다.

    충북에서 13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주 거주 충북 15084번인 80대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청주 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7일 사망했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2만769명(사망 133명), 격리 중 2828명(위중증 비율 0.11%)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