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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63명이 발생해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성구와 서구에서 각각 249명과 230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1124명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연일 500명대를 넘어 800명대를 치솟으며, 최다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그 끝이 보이질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과 소상공인 등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할지 허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보다 204명이 많은 763명(대전 18228~18990번)이 추가 감염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유성구 249명 △서구 230명 △동구 98명 △중구 96명 △대덕구 90명 등이다.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28~2월 3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 429명 △29일 449명 △30일 446명 △31일 462명 △2월 1일 481명 △2일 559명 △3일 763명 등 총 3589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512.71명이 발생한 것이다.

    대전 백신 예방 접종률은 3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3만4883명(85.4%), 2차 접종 121만6460명(84.2%), 3차 접종(부스터 샷)은 72만55753명(50.2%)으로 증가했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1만8990명(해외입국자 299명 포함), 사망자는 198명,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46개 중 14개가 사용 중으로 다소 여유가 있다.

    한편 자가 검사장비를 이용한 신속 항원검사 본격 시행 첫날인 3일 6632명이 받아 64명(1.0%)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PCR 검사 결과는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