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유성구청사.ⓒ대전 유성구
    ▲ 대전 유성구청사.ⓒ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3일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유성구 기능 연속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유성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실제 적용이 가능한 대응방안을 통해 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업무 연속성을 확보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연속성 계획에는 △재난 등으로 인한 핵심 기능의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대책 △부서별 핵심 기능 식별 및 소요자원 분석 △연속성을 위한 절차 마련 △비상 조직체계 구성 및 직원 임무 부여 △실효성 있는 계획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훈련 및 개선 대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태풍․호우․지진 등 자연재난뿐 아니라 감염병과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사회재난의 위기 상황에서도 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며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예측과 통제가 어려운 재난․재해 위기에 재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는 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소를 포함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 관련 설문을 진행했으며, 690개의 단위 업무를 분류하고 시급성(영향도) 분석해 최종 103개(필수 92개, 대응·지원 11개)의 핵심 기능 업무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