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소방본부
    ▲ ⓒ세종소방본부
    세종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때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시설을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안전 시설을 사전에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따라서 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등에 소화기와 화재 경보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에 자동확산 소화기와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도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 자동확산 소화기 등 설치를 40가구에서 올해 60가구로 늘린다.

    소방본부는 공동주택 화재 발생 때 옥상 출입문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145단지 1472개 동 2600곳에 축광표시 유도선 등도 설치한다.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등 화재 발생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추가 확보하고, 조립식 수조를 보강할 방침이다.

    이진호 시 소방행정과장은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장소를 조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 및 시설 보강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