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송산초, 청주 동남고·오송2고 신설계획 이번 심사에 통과 못해
  •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이 괴산군 칠성초·중학교 통합 운영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이 교육부 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5∼26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증축) 사업(안)을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초·중학교를 통합 운영하기 위해 총 160여억 원을 투자해 칠성중학교 2480㎡ 부지에 교실 등 건축 연면적 5242㎡을 증축하는 것으로 2025년 3월 완료 예정이다.

    음영운 행정과장은 “괴산군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함께 적정규모 학교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 송산초(40학급)와 청주 동남고(31학급), 오송2고(25학급)의 신설계획은 이번 심사에 통과하지 못했다.

    중앙투자심사위는 충북교육청에 초‧중‧고 학생의 지속적 감소와 개발단지 추진에 따른 설립시기 조정 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요청 사항을 보완해 중앙투자심사위 심사를 다시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