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부산·대구·경남 이어 6번째 확진자 수 많아17일 당진 요양원, 천안 기업체 집단감염 등 67명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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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17일 당진 요양원 및 천안 기업체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만명을 돌파했다.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2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2만 명을 넘어섰다.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경남에 이어 6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았으며, 충청권에서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2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천안 31명, 아산 11명 서산 2명, 서천 1명 등 45명이 추가 확진됐다.앞서 이날 오전에는 보령 5명, 아산 4명, 태안 4명, 홍성 2명, 논산 2명, 공주 2명, 서천‧서산‧예산 각 1명 등 22명이 추가 감염돼 이날 총 확진자는 67명으로 폭증했다.이날 집단감염 사례는 당진 요양병원 종사자 5명과 환자 등 18명 등 23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천안에서는 서북구 관내 기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 10명, 동남구 관내 기업체 집단감염 관련 6명, 서북구 관내 요양원 집단발생과 관련해 4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충남에서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한편 충남 누적 확진자는 2만19명으로 코로나19 발생 2년을 앞두고 2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