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대상, 적립 포인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시상
  • ▲ 2021년 12월 독서 포인트제에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적립된 포인트로 화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화천군
    ▲ 2021년 12월 독서 포인트제에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적립된 포인트로 화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화천군
    강원 화천군은 오는 12월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독서 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군이 시행 중인 독서 포인트제가 주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과 아동 독서 동기유발 등을 위해 진행되는 독서 포인트제는 ‘책 읽기 챌린지’를  완료할 경우 포인트를 부여해 연말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 참가자는 170명이며,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났다. 

    미취학 아동(5~7세) 1000권 읽기에 도전할 경우 독서통장을 통해 1권 당 200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초등학생 대상 ‘한달 4권 읽기’ 챌린지는 독서노트를 작성해 도서관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식이며, 월별 챌린지 완료 시 5000점이 적립된다. 

    청소년과 성인은 ‘한달 2권 읽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 독서 포인트제 도입 후 군민들의 반응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년 연말 참여인원 150명 중 84%인 126명이 약 2만 원의 책을 읽어 500만점의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받았다. 

    덕분에 화천군 공공 도서관 대출규모와 개인별 독서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세 어린이 2명은 취학 전 1000권 독서 챌린지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독서리뷰 1468건 등록, 조회수 69만3756건을 기록했다. 

    최문순 군수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지만, 군민들이 독서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