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대상, 적립 포인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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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은 오는 12월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독서 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군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군이 시행 중인 독서 포인트제가 주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과 아동 독서 동기유발 등을 위해 진행되는 독서 포인트제는 ‘책 읽기 챌린지’를 완료할 경우 포인트를 부여해 연말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올해 참가자는 170명이며,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났다.미취학 아동(5~7세) 1000권 읽기에 도전할 경우 독서통장을 통해 1권 당 200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초등학생 대상 ‘한달 4권 읽기’ 챌린지는 독서노트를 작성해 도서관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식이며, 월별 챌린지 완료 시 5000점이 적립된다.청소년과 성인은 ‘한달 2권 읽기’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 독서 포인트제 도입 후 군민들의 반응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작년 연말 참여인원 150명 중 84%인 126명이 약 2만 원의 책을 읽어 500만점의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받았다.덕분에 화천군 공공 도서관 대출규모와 개인별 독서량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7세 어린이 2명은 취학 전 1000권 독서 챌린지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도서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독서리뷰 1468건 등록, 조회수 69만3756건을 기록했다.최문순 군수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지만, 군민들이 독서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