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회의장협, 14일 천안시청서 2022년 첫 ‘정례회’
  • ▲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14일 천안시청에서 2022년 첫 정례회를 열었다. 이날 정례회에서 황천순 시군의장협의회장과 시군의장, 박상돈 천안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의회
    ▲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14일 천안시청에서 2022년 첫 정례회를 열었다. 이날 정례회에서 황천순 시군의장협의회장과 시군의장, 박상돈 천안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의회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14일 천안시청에서 2022년 첫 정례회(제105차 정례회) 개최하고 ‘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대한 시군의회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처음 열린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3개 시·군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산심의에 이어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이뤄낸 인사권 독립에 따라 13일 진행했던 의회 첫 임용장 교부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시·군의장들은 강화된 전문성에 따라 변화할 의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지방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이행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이어 정부부처에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중단과 지방중심의 균형발전 정책 실행을 요구하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투자와 일자리 확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14일 천안시청에서 2022년 첫 정례회를 열고 인사권독립에 기여한 시군의장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천안시의회
    ▲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14일 천안시청에서 2022년 첫 정례회를 열고 인사권독립에 기여한 시군의장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천안시의회
    이날 황천순 협의회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에 기여한 시·군의장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천순 충남시군의장협의회 협의회장(천안시의장)은 “인사권독립이라 하지만, 조직·권한은 아직도 집행부에 예속돼 있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이 확실히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충남 15개 시‧군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황천순 천안시장을 비롯해 이종운 공주시의장, 박금순 보령시의장, 황재만 아산시의장, 구본선 논산시의장, 윤재은 계룡시의장, 최창용 당진시의장, 안기전 금산군의장, 진광식 부여군의장, 나학균 서천군의장, 최의환 청양군의장, 이선균 홍성군의장, 이승구 예산군의장 등 1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