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고 5억원…연 3% 내 3∼5년간 이자 보전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05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자금은 경영안정자금 850억 원과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200억 원 등이다.

    융자금은 최고 5억 원이며, 시는 연 3% 내에서 3∼5년간 이자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올해는 장기적인 경영난으로 경영안정자금이 필요한 기업 중 자기자본 비율이 낮고 연매출액이 적은 기업, 그리고 근로자 수가 적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오는 3월과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은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테크노S타워 잔여분,  HS비즈타워, T1타워, 직지스타)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양 대금의 70%를 업체당 5억 원 한도 내에서 융자추천하고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받을 계획이다. 

    김응민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영안정자금 1차 접수는 오는 3월 14~18일 5일간 지행할 예정이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청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에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