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면 산불 50분만에 진화…잡목 등 0.2㏊ 태워

4일 오전 10시 15분쯤 강원 춘천시 동면 장학리 산 30-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만인 오전 11시 8분쯤 완전 진화됐다.

산림청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진화인력 75명(산불특수진화대 2명, 산불전문진화대 15명, 공무원 27명, 소방 16명, 경찰 15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동면 산불은 현재 잔불 정리까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이날 산불 현장의 기상 상황은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피해 면적은 약 0.2㏊이며, 산불 발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안팎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