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4년제 대학 입학 예정자·재학생
  • ▲ 2019년 장학금 기탁 장면.ⓒ원주 촛불장학회
    ▲ 2019년 장학금 기탁 장면.ⓒ원주 촛불장학회
    강원 원주에 설립된 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는 2022년도 촛불장학회 장학생 신청자를 이달 3~28일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2월 1일 기준 부모 또는 본인이 원주시 읍·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수업을 받은 4년제 대학 입학 예정자 및 재학생으로, 수시 입학생(단, 예체능 계열 예외)과 2년제 대학생은 제외된다.

    촛불장학회는 대학 재학생의 경우 2021년도 2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신입생은 수학능력시험 통지표로 평가한다. 

    장학회에 따르면 전국 및 도 대회 입상 예체능 특기자와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우대하며 선발인원은 장학회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장학금은 학기당 100만 원이며 선발된 장학생의 1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면 2학기 장학금을 추가 지급한다.

    선발 요강과 신청 서식은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촛불장학회 홈페이지에서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촛불장학회는 1990년 2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 지역에서 수학하고 장차 향토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으로 현재까지 2015명의 학생에게 총 14억2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이사들이 매년 1000여만 원을 기탁하고 있는 촛불장학회는 과거 장학금 수혜자와 뜻있는 분들의 성금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