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세복 영동군수.ⓒ영동군
    ▲ 박세복 영동군수.ⓒ영동군
    존경하는 영동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코로나19의 종식과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이루며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정분야에 있어서 6000억 원 시대를 계속 유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자치단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시책과 현안사업 발굴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노력해 삼봉천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국비 242억원, 자연재해 예방사업 관련 국비 104억원, 어서실 농촌재생 뉴딜사업에 국·도비 91억원, 농촌 주거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국·도비 등 81억원, 4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도비 187억원을 확보하여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7년 연속 우수 및 3년 연속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33개 부문에서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우리 군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영동군민과 우리 공직자들이 하나 되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다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코로나 위기의 슬기로운 극복과,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무엇보다도 저는 군민 여러분이 곧 영동의 희망 이고 영동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러한 인식하에 ‘영동군은 군민을 위한 정성스런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한다는 誠心迪率(성심적솔)’의 자세로 올 한 해 희망찬 영동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려 합니다. 

    첫 번째는 경제의 활력화입니다. 먼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농축산 분야 등에 우리지역에 필요한 정책개발과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으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 되도록 하고, 제4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이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인구소멸지역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 일자리, 교육, 의료, 복지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인재가 지역 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층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자생력 강화를 유도하며,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과 제조업체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농공단지 입주업체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으로 품질향상 및 생산성 증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전통시장 안전을 위한 노후전선교체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아케이트 보수사업 및 중앙시장 엘리베이터 추가설치와 소방펌프 교체를 통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와 고순도 일라이트 가공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통하여 고부가 가치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제품의 다양화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의 원활한 보급 및 충전기반 구축으로 대기질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시설 신재생 에너지원 설치를 통해 에너지 사용비용 절감 및 기후위기 대응에도 동참하겠습니다. 

    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기본구상안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의 기틀을 마련하고, 인근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개발계획과 행정절차 적극 협력으로 상생발전 체계 확립 및 모범적인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복지의 맞춤화입니다.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시설 확충과 그에 따른 주차장 확장 설치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예방·관리 및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 전용 건강지원센터 건립으로 건강증진 및 재활을 통해 사회참여 유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으로 활발한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함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지원센터를 같은 부지내에 병행 건립하여 가족소통,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장난감 대여실, 실내외 놀이터 또한 연계하여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과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이 되도록 하고, 주차장 리모델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학대 피해아동의 쉼터 설치로 대규모 집단보호시설이 아닌 가정적인 분위기의 소규모 시설에서 치료받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방과후 돌봄교실 이용 아동에게 센터별로 특색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게 하고,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현안 및 미래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문해교실 확대 운영으로 경로당이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내 산부인과 활성화를 통한 분만 취약지 해소 및 출산장려를 도모하기 위해 산모·태아를 위한 다양한 영양·운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임산부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공립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장난감 소독기 지원사업 등 양육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농업의 명품화입니다. 본격적인 농업인 예산 1000억원 시대를 맞아, 농업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 및 유지 증진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에게 농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하겠습니다. 

    농업 생산인력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연중 농작업 일자리와 작업 참여자를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농업생산에 기여하고, 해외 자매도시와 사전 MOU체결로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단기계절적 농업 인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로 농업분야 피해가 빈번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 긴급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료를 지원하고, 한파·폭염 등 생육기 이상기상에 대응하여 과수피해 최소화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과일의 고장 영동군 명성을 이어 나가는 한편 축산농가가 원하는 맞춤형 축산 사업 전환 추진과 예방중심의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하여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는 관광의 산업화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변화중 하나는 지역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지역을 다니기 보다는 한 곳에 머무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변화된 관광객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트랜드 수요에 걸맞는 우리 군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머무르면서 즐기는 영동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과일나라 테마공원, 와인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영동군 4대 축제 개최를 통해 대내외에 힐링관광지를 널리 홍보하겠습니다.

    골프장과 호텔·콘도 설치 등 민간부분 개발을 통해 힐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오래 머물고 싶은,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테마관광지를 조성하여 문화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초강천 빙벽장의 4계절 관광자원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도마령 전망대 및 전망데크 조성사업과 월류봉 둘레길 순환코스를 개발하여 자연친화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지역 명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잇는 송호금강 물빛다리에 야간경관 조명을 연출하여 또 하나의 특색 있는 장소로 각인하고,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국민 설문조사 등 집중홍보를 실시하여 국제행사 심사에 적극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행정의 투명화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듣는 초심을 잃지 않는 소통하는 군수로 이어가겠습니다. 

    정책실명제를 통해 군의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정자문단을 소분과별로 운영하여 군정자문 기능을 활성화 하는 등 군정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하향식 업무추진 방식을 벗어나 자발적·적극적인 업무방식을 모색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혁신모임으로 팀장 및 MZ세대 토론회를 정례화 하여 기관운영 사항을 공유 확산하며 스마트 클라우드 기반업무의 장애 예측·예방 및 성능저하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정적인 업무서비스 제공으로 중단 없는 행정업무를 지원하겠습니다. 

    군정 주요시책 및 현안업무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관광 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의 3대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용맹과 강인함의 상징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검은 호랑이띠의 해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2022년, 영동군의 행복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매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변화는 불편함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불편하다고 변화하지 않으면 적응하지 못하고 변화에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변함없는 의지로 담대하게 영동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우리는 오늘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나가야만 합니다.

    새로운 영동으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에 군민 여러분 모두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와 우리 공직자들도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