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미접종자 사망자 3명 잇따라 ‘사망’…누적 1만80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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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30일 불당동 초등학교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1명이 폭증하면서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확진 환자 중 백신 미접종자 사망이 잇따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천안 61명 보령 16명 당진 16명, 아산 7명, 서천 2명 서산 2명 논산 2명 청양 1명 등 107명이 발생했다. 

    앞서 이날 아산 6명, 서산 5명, 부여 3명, 공주 2명, 계룡 2명, 홍성 2명, 논산 2명, 금산‧예산 각 1명 등 24명을 포함해 이날 총 확진자는 131명으로 폭증했다.

    오후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07명 중에는 천안 불당동 소재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 22명, 타지감염 8명 등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천안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확진 환자(142~144번째)가 잇따라 사망했다.

    천안 5229번인 80대 사망자는 지난 12일 코로나19에 확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29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고 백신 미접종자인 천안 5959번(70대)은 지난 15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30일 사망했으며, 천안 5388번(80대)은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30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 역시 폐렴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한편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8089명으로 폭증한 가운데 사망자는 144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