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1조2876억 투자 유치…40개 기업에서 2035명 ‘고용 창출’
-
충북 충주시가 올해 1조2876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명실공히 기업투자 1번지 충주의 명성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 관련 인프라 확충, 기업 중심의 적극행정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면서 올해 총 40개 기업이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2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글로벌 경기 불황 등의 악재에도 신규 및 증설 투자를 통해 2035명의 우량일자리 창출 및 1조 2876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이 같은 성과로 충주시는 지난 4월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 부문’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제조업 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는 등 한층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지역발전을 위해 구성된 투자유치 시민참여단이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경제기업과 김옥원 과장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김대년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적극적인 유치활동 행보가 코로나19 불황 속에서도 투자유치 성과를 빛나게 했다.시는 제조업 혁신 분야와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의 핵심기업 유치에 집중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충주의 미래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공기관으로는 충북 북부권 사업장의 산재 예방 서비스를 담당하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를 충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차별화된 투자환경 홍보와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일궈낼 수 있어 충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부문’ 대상을 9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에 더 유치활동을 펼치면서 수소·바이오·자동차부품·승강기·이차전지 등 5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분야별 집중육성 전략을 마련해 성장의 가속을 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