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부검 결과 ‘골절 등 폭행 흔적’ 소견
  • ▲ 충남 공주교도소 전경.ⓒ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 캡처
    ▲ 충남 공주교도소 전경.ⓒ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 캡처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재소자 1명이 몸에 멍 자국과 상처 등을 입은 채 숨져 교정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7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공주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던 A 씨(42)가 지난 21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 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몸 여러 곳에 멍 자국과 상처가 발견된 A 씨는 교도소에서 1차 부검 결과 ‘골절 등 폭행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미뤄 교도소 내에서 폭행을 당한 것이 사인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폭행 등이 A 씨의 직접 사망 원인으로 밝혀 질 경우 공주교도소의 재소자 관리에 허점 등 비난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