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영유아 등 약자 위한 배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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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킹카누 나루터’가 2021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에 대해 2010년부터 매년 문체부 장관이 수여하는 상이다.이번 2021 한국관광의 별에는 본상 3개 분야, 특별상 4개분야 등 7개 분야에서 상이 수여됐다.본상 분야는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리모델링·신규 콘텐츠와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등 3개 분야다.이 중 춘천시의 킹카누 나루터는 본상 중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킹카누 나루터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 누구나 이동의 불편없이 다양한 코스의 물길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로서, 2019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 11월 준공됐다.시에 따르면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화장실과 대기실이 갖춰졌고 선착장 입구까지 평탄한 경사로를 조성해 휠체어 접근성이 높아졌다.해설사 겸 안전관리자인 ‘킹스맨’이 동행해 카누 타는 방법, 관광지 설명, 안전부분까지 관리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동등하게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철호 관광과장은 “킹카누 나루터가 한국관광의 별, 특히 약자를 배려하는 관광지로 선정돼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동등하게 춘천시 관광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